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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 찬성이요!

by blankplayground


오늘 2시, 그리고 3시
책방 지기가 많이 설레는 약속들이
오늘은 두 개나 있었다.
(자만추를 추구합니다.^^)

릴레이북토크 후 오랜만에
강효진작가님을 만나 그동안 안부를 전한다.
얼마 전 아까시 꽃 튀김 피드를 보며
다 먹고 앙상하게 줄기만 남은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기회가 된다면
꼭 맛보고 싶다는 말을 전하며

얼마 후 3시 임효경작가님이 오셨다.
맛있는 푸딩과 멜론 빵을 나누며
두 분이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자만추가 시작되었다.

_

"이 책 서점에 있을까요?"
카톡이 왔다.

"어! 지금 효경작가님 와계신데요!" 답을 드렸고,
그렇게 주변을 지나던 민경대표님까지 함께했다.

이 조합 찬성이요!

그리고 갑자기 시작된
빈칸놀이터 살리기 사업.
카페를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는
오픈할 때부터 들었던 이야기였지만,
늘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서점에서 마실 수 있는 것과 간단한 디저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가님들의 의견을 받았다.

과연 냉장고 오픈할 수 있을까요?

_

좋은 인연은 또 다른 좋은 인연을 연결해 준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서점인데,

오늘 이 조합 찬성입니다.


* 추신, 월간손님 실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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