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잠들 수 있을까...?

by 김복아

내가 생각한 셰어하우스는 같이 살 음식이 있으면 같이 장도 보고, 배달음식 또한 같이 먹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공기(산소) 같은 너인 존재로 살았다. 역시 이상과 현실은 달랐다. 그러다가 이대로는 설거지더미 방치문제를 놔둘 수 없어서 처음으로 6명이 모였다.


약 2달간 주기적으로 방치되는 설거지더미 사건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생활이슈앱에 올린 사진을 서로 이야기하다가 정말 온몸에 소름 돋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에 흔적은 있는데... 범인이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갑자기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없어진 물건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A1: 저 이 냄비를 보니 생각났는데... 신라면 몇 개가 없어진 거 같아요.

B2: 전... 우산이랑 가위요.

C: 저도 우산이요.


다들 이 이야기를 듣더니 갑자기 얼음... 너무 무서워서...

A2 주도하에 집 비밀번호를 변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총 6명은 집안에 누군가 있을까 봐 옷장이며 보기 시작했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TJ성향인 A1과 A2의 주도하에 부엌에 스마트폰으로 CCTV 또한 설치하였다. 요즘엔 앱을 활용한 CCTV가 있었다. 연동 또한 돼서 찍힌 상황을 볼 수 있다. 진짜 스마트폰 없으면 못 사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머지 F성향인 사람들은 벌벌 떨고 있었다.

"오늘 우리 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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