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너튜브를 통해 약 43분 간 보게 된 ‘김미경 님’의 토크쇼였다.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언니의 독설’이라는 영상에서 와닿았던 것은 난 또 20대의 치열했던 삶처럼 30대를 보내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40대, 50대, 60대가 없는 사람처럼 말이다.
미친 듯이 달리는 단거리선수처럼... 20대는 체력도 짱짱해서 가능했지만, 30대 중반을 향해갈수록 에너지를 아끼지 않으면 방전됨을 느끼고 있다. 약 40년의 시간 동안 기회는 퍼져있는데... 마치 30대에 뭔가 이루지 못하면 작아진 나의 모습이 문득문득 보였다. 이는 ‘비교’로 인한 ‘현타’로 시작되었다.
내가 원했던 30대는 결혼도 하고 아기 1명은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불안정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나에게 들여 몸으로 체득하는 경험치로 인해 나를 더 알아갈 수 있음에 다시 감사하려고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단거리선수처럼 뛰지 않고 장거리선수처럼 멀리멀리 보는 연습을 하고 싶다. (조급증이 날 또 가로막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