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어 다니면서 하는 독서이다’라는 문구를 보셨을 것이다. 나의 첫 혼자 하는 여행은 30세에 ‘제주도여행’으로 시작되었다. 때마침 가을 평일에 놀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이 기회를 그냥 버리는 건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떠났다.
처음으로 혼자 렌터카를 빌리고 좋은 숙소를 예약하고 그리고 내가 애정하는 맛집을 갔었다. 내가 예약한 숙소는 마당이 있었다. 가을바람을 느끼며 가져간 책을 읽는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첫 혼자여행은 성공적이었다. 그 이후로 지인들과 약속이 맞지 않으면 혼자 떠난다. 혼자 여행의 가장 좋은 점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는데... 이 여행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는 점이었다. 내 취향대로 숙소와 맛집, 카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나의 여행스타일은 한 곳에 방점을 찍고 주변을 걸어 다니면서 끌리는 곳을 들어가는 것이다. 예전에는 맛집을 찾았지만, 요즘에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뚜벅뚜벅 발길 따라다니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우연히 나의 발걸음이 닿은 그 맛집은 나에게 행복을 주었다. 그리고 평일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사장님과의 토크는 나의 여행의 스토리를 풍부하게 더해주었다.
익숙한 현실이라는 환경에서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꺼져 있던 새로운 자극이라는 스위치를 ON으로 바꾸게 해 주었다. 그래서 여행을 걸어 다니는 독서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
그래서 혼자여행은...? 나에게 어떤 깨달음을 줄지 너무 기대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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