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추억을 소환해 볼까?

00 여중 3인방의 모임이 시작됩니다.

by 김복아

어제 약 10년 이상이라는 시간이 흘러 온 안부의 카톡이 약속을 추진했다. 이 친구의 주도하에 00 여중 3인방의 모임이 시작되었다. 어색함은 1도 없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단톡방의 대화들이었다.


이 친구들의 이미지는 나에게 20세의 풋풋한 모습으로 멈추어져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친구들은 어느덧 육아를 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친구의 카톡 프로필은 아이의 사진들로 가득했다.

두명의 친구들은 "복아~ 난 네가 젤 먼저 결혼할 줄 알았는데..." 라고 말했다. 나도 내가 먼저 결혼할 줄 알았다. 역시 인생은 모르는 법이다.


신기하게도 학창 시절 친구들을 만나면 나의 현재 시간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여행을 하는 것 같은 묘한 감정을 느꼈었다. 사회에서 만났던 친구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이 3인방의 모임은 중학교 학창 시절 나에게 참 특별했었다. 중학교 축제 이틀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하루는 3인방의 한 명의 집에서 잠도 자고 맛있는 것을 먹었던 기억이 났다. 학교행사 외에 첫 외박이지 않을까?? 싶다. 보통 허락을 잘 안 해주는데... 우리 엄마는 허락해 주었다. 엄마의 방목형 교육방식이 나는 정말 좋았다. 아이 넷을 키워서 더 그럴 수도 있다.


10년 이상이라는 시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중고등학생이라는 그 시기를 같이 보냈고, 그때의 추억이야기를 스낵처럼 하나씩 꺼내며 깔깔거릴 거 같은 예고편이 참 기대된다. 잠시 현실의 고단함은 내려놓고 마음껏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 만날 인연은 결국 만나는 것인가? 시기마다 다시 이어지는 이런 관계들이 참 놀랍다. 시간이 비슷할 때 만날 수 있을 때 만나보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중학교 친구를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