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못 참지 –초코컵빙수 앞에서 무너진 다이어트》

“단맛은 기억을 깨우고, 초콜릿은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by 라이브러리 파파


“다이어트는 오늘부터? 아니지, 내일부터.”

이 대사를 입 밖으로 꺼내게 만든 주범.

바로…

그 녀석이다.


작지만 강렬한

냉동실의 치트키,

초코컵빙수.


겉은 바삭한 초코크런치,

속은 달콤하게 흘러내리는 초코시럽,

빙수라는 이름을 걸고 나왔지만

이건 사실상 초콜릿 퍼레이드.




“첫 스푼이 입에 닿는 순간, 그곳은 이미 유럽.”


얼음은 우유향 그득하게 갈려 있고

초코칩은 씹을수록 기분을 들뜨게 한다.


가끔 입 안에서 얼음이 녹으면서

어릴 적 겨울방학에 먹던 아이스크림이 떠오르기도 한다.

왜 그때는 하나로도 행복했을까?

이건 두 개는 먹어줘야 속이 풀릴 것 같은데.




“오늘은 나에게 초콜릿 면죄부를 주는 날.”

매일 애써온 나에게

가끔은 당 떨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


“이건 그냥 간식이 아니라, 셀프 위로야.”

그렇게 또 한 스푼.

그리고 또 한 입.

조금 미안하지만, 너무 행복하다.




그래, 삶이 쓰면

초코컵빙수 한 그릇쯤은 괜찮지 않을까?

다이어트는 잠시 멈추고

오늘은

이 달콤한 반칙을 기록해둔다.


달콤하게 구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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