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책상을 보면,
정리된 필기 노트가 마치 지도처럼 느껴집니다.
단순히 예쁜 글씨 때문이 아닙니다.
이해의 흐름과 생각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죠.
이번 편에서는
서울대생 30명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 정리 습관의 공통점을 살펴봅니다.
서울대 상징 <샤>1. 예쁜 노트보다, 살아 있는 노트
서울대생들은 말합니다.
“정리하느라 공부가 늦어지는 건, 진짜 정리가 아니에요.”
그들의 노트는
깔끔한 디자인보다 정보의 흐름과 구조화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요점 → 예시 → 요약 순서로 정리
여백에는 스스로의 질문을 메모
색깔은 3색 이하, 핵심 키워드 중심 강조
교과서 내용을 ‘자기 말’로 바꾸어 기록
정리의 목적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였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수업 중 필기’와 ‘복습용 정리’는 다르다
서울대생들은 필기를 두 번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수업 중,
다른 하나는 집에 돌아와 복습하면서.
수업 중엔 속기 형태, 핵심 개념 중심
복습 시엔 자기 말로 풀어쓰며 정리
“수업 시간엔 받아 적고,
복습 시간엔 내가 말로 설명하는 노트로 만들어요.”
이 두 번째 필기가 진짜 내 것이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3. 과목별 노트 전략이 다르다
모든 과목에 같은 노트를 쓰지 않았습니다.
과목 성격에 따라 노트 방식이 달랐습니다.
수학: 개념 노트 + 오답노트 분리 / 풀이 흐름 중심
국어: 지문 분석 + 키워드 요약 / 비문학 구조 분석
영어: 독해 노트 + 단어 노트 / 본문 직역 + 내 해석
사회·과학: 흐름 중심의 인과 정리 / 도식화 활용
공통점은,
“외우는 노트가 아니라, 다시 설명할 수 있는 노트”라는 것이었습니다.
4. 디지털 or 아날로그? 두 방식의 병행
최근엔 디지털 노트도 많이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날로그 필기는 집중력과 기억 강화에 유리
디지털 정리는 검색성과 반복 복습에 강점
“개념 정리는 종이로,
정리된 내용은 태블릿으로 옮겨 복습용으로 써요.”
하나의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목적에 따라 필기 방식을 나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울대생이 전하는 필기 꿀팁
“처음엔 예쁘게 쓰고 싶은 욕심이 컸어요.
그런데 나중엔, 얼마나 자주 다시 보는지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나만 이해할 수 있으면 돼요.
이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정리가 아니라,
나를 위한 공부의 흔적이니까요.”
마무리하며
필기 잘하는 법은
결국 생각을 정리하는 법이었습니다.
공부를 ‘적는 일’이 아니라 ‘이해하는 과정’으로 여긴 그들.
당신의 노트엔
지금 어떤 흐름이 남아 있나요?
잘 정리된 노트는, 당신의 두 번째 뇌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다음 편 예고
[6편] 슬럼프가 올 땐 어떻게 해야 할까 – 서울대생이 말하는 멘털 회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