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30인의 공부법

6편. 슬럼프가 올 땐 어떻게 해야 할까–서울대생이 말하는 멘털 회복법

by 라이브러리 파파

그날은 괜히 책상에 앉기 싫고,
펜을 들어도 아무 글자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지만,
모든 게 느리게만 느껴지는 날.

슬럼프는 그렇게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생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책상 앞이 무서워졌어요.”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기분이었죠.”


서울대생 30명의 솔직한 경험에서
우리는 ‘슬럼프와의 거리두기’가 아니라,
*슬럼프와의 ‘동행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성루대 샤 그림.jpeg 서울대 광장


1. ‘왜 이런지 모르겠는 상태’를 인정한다

슬럼프를 처음 겪었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서울대생들은 이 시기에
자신을 억지로 다그치기보다
‘모르겠는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잠시 공부를 내려놓고 산책하기

혼자만의 카페 시간 갖기

공부가 아닌 일상 루틴 회복에 집중하기


“슬럼프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지금 그런 시기구나’라고 인정했어요.”


2. '나 자신과 다시 친해지기'

슬럼프는 공부를 못 하는 시기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멀어지는 시기’ 일지도 모릅니다.

서울대생들은 이 시기에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예전에 읽던 책 다시 읽기

어릴 때 썼던 일기 들춰보기

혼자 좋아했던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공부가 잘 안 될 땐,
공부 말고 나를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3. 아주 작은 약속부터 다시 시작

슬럼프가 길어질수록
이전의 루틴을 되찾고 싶은 마음도 커지죠.
하지만 서울대생들은 말합니다.


“원래 하던 대로 하려다 또 무너졌어요.”


그들은 아주 작은 약속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책상 앞에 10분만 앉아있기

문제 하나만 풀어보기

복습 노트 한 장만 넘겨보기


이 작지만 지킬 수 있는 약속들이
무너졌던 자신감을 다시 회복시켜 줍니다.


4. 비교를 멈출 때, 회복은 시작된다

슬럼프를 더 깊게 만드는 건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실망’과 ‘남들과의 비교’였습니다.

서울대생들은 이 시기에
SNS를 잠시 멀리하거나,
친구와의 대화를 줄이기도 했습니다.


“내가 회복되는 데 필요한 건, 자극이 아니라 쉼이었어요.”
“비교를 멈추고 나니까, 다시 내가 보였어요.”


자신을 회복하는 과정엔 속도가 없습니다.
그저 다시 걷기 시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
그들이 가장 많이 배운 교훈이었습니다.

서울대생이 전하는 슬럼프 극복의 말들


“슬럼프는 없었던 게 아니라, 지나간 거예요.”
“그때 내가 나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알아요.
지금 생각하면, 그 마음까지도 참 열심히였어요.”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걸,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보면 그다음이 달라져요.”


마무리하며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옵니다.
문제는 그것이 오느냐가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입니다.

당신이 지금,
슬럼프라는 이름의 긴 밤을 지나고 있다면
기억해 주세요.


“괜찮아, 지금은 잠깐 숨 고를 때야.”


다음 편 예고
[7편] ‘아침형 인간’이 되려면 – 서울대생의 기상 습관과 하루 시작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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