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30인의 공부법

8편. 수학은 ‘잘하는 법’이 다르다–서울대 이과생의 개념 중심 공부

by 라이브러리 파파

서울대 이과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수학, 어떻게 공부했나요?”
돌아온 답변은 의외였습니다.

자하연.jpg 서울대 자하연


“문제를 많이 푸는 건,
수학 공부의 일부일 뿐이에요.”


그들에게 수학이란
단순히 공식을 적용하는 과목이 아니라,
‘개념을 내 언어로 소화하고,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서울대 이과생들이 말하는
‘개념 중심 수학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1. ‘문제 수’보다 ‘개념 이해’가 먼저다

서울대생들은 문제 풀이를 시작하기 전,
항상 개념을 충분히 이해했는지부터 점검했습니다.

공식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할 수 있는가

예외 상황이나 반례를 떠올릴 수 있는가

같은 개념이 다른 단원에서 어떻게 연결되는가


한 학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식은 도구일 뿐이고,
수학은 그 도구를 어떻게 쓸지를 묻는 과목이에요.”


2. 개념을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한다

서울대 이과생 중 많은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혼자서 말로 설명하거나,
친구에게 가르쳐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왜 그렇게 되는지’를 자문하며 말로 정리

친구에게 설명하며 스스로 개념 복습

개념 하나를 가지고 다양한 유형에 적용해 보기


이러한 연습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시험장에서 사고의 확장력을 키워주는 기초 체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3. 오답노트는 ‘개념’ 중심으로 만든다

서울대생들은 단순히
‘틀린 문제와 정답’을 적는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왜 틀렸는지보다 어떤 개념에서 놓쳤는지 파악

같은 개념의 유사 문제를 2~3개 더 붙여서 정리

설명은 최대한 자기 말로, 간단명료하게


“오답노트는 다시 보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적을 땐 최대한 간결하고, 핵심 위주로 정리했어요.”


4. 문제는 ‘양보다 질’이다

서울대생들은
문제 수보다 ‘문제의 소화도’를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하루 100문제보다, 개념 중심으로 10문제

같은 문제를 3번 반복하면서 접근법을 다르게 생각

틀린 문제는 다음 날 아침에 다시 풀어보며 확인


수학은 결국 얼마나 많이 풀었느냐보다,
얼마나 정확히 이해했느냐가 성적을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서울대 이과생이 말하는 수학 공부의 본질

“수학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예요.
공식을 ‘쓰는 법’보다,
‘왜 이 공식이 나왔는지’를 아는 게 먼저였어요.”


“수학 공부가 재미없을 땐,
문제풀이를 잠깐 멈추고 개념을 그림처럼 정리해 보세요.
그게 훨씬 머릿속에 오래 남아요.”


마무리하며

수학을 잘하는 서울대생들은
‘빠르게 푸는 능력’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힘’을 키워왔습니다.

공식을 외우기 전,
그 공식이 어디서 왔는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
수학은 그때부터 당신만의 언어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다음 편 예고
[9편] 국어 공부는 결국 문해력이다 – 서울대 문과생의 지문 독해법과 글쓰기 전략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아빠가 그린 그림을 통해 내면을 바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