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수업, 점심시간 계획, 그리고 딸을 위한 도서관
이동 중, 오늘도 나를 채운다
— 대학원 수업, 점심시간 계획, 그리고 딸을 위한 도서관
오늘은 대학원 수업이 있는 날.
지하철 안, 흔들리는 손잡이를 붙잡고 나는 조용히 하루를 정리한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지만, 내 마음은 조금 느리게 숨을 고른다.
점심시간, 짧지만 밀도 있게
수업이 끝나고 나면 점심시간.
그저 끼니를 때우는 시간이 아니라,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을 담아두려 한다.
온라인 코딩 강의 한 편 수강
어제 읽다 만 최신 자기 계발 신간 마무리
간단한 노트 정리까지
1시간을 3배로 쓰는 방법은,
‘집중’이라는 키워드로 가능해진다.
퇴근길엔 아빠의 약속이 기다린다
오늘은 도서관에 들러야 한다.
며칠 전, 딸아이가 말했다.
“아빠, 이번엔 그림책 말고 줄글책으로 빌려줘. 나 이제 읽을 수 있어!”
그 말이 얼마나 기특했는지,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 있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서관으로 향하는 이유는 하나.
딸이 성장하는 그 순간에, 아빠도 함께 있고 싶어서.
오늘 고른 책이 아이에게 또 하나의 세계가 되기를.
그리고, 아빠의 하루도 누군가에겐 좋은 책 한 권처럼 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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