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vs 만족 – 어디쯤에서 행복해야 할까》

“계속 나아가야만 하는 걸까, 아니면 지금이 충분한 걸까”

by 라이브러리 파파

형은 어릴 때부터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

더 높은 성적

더 좋은 직장

더 큰 집, 더 많은 수입


그리고 형은
그 말에 별 의심 없이 따라왔지.

성장은 멈추지 않는 것,
만족은 멈추는 것
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요즘은
조금씩 그 경계가 흔들려.


"지금 이만하면 괜찮은 거 아닌가?"
"더 가지 않아도, 충분히 나다운 거 아닐까?"

ChatGPT Image 2025년 5월 27일 오전 12_13_59.png 성장 VS 만족


성장 – 끊임없는 움직임,

때론 불안에서 오는 에너지


성장은 멋있어 보여.
계획이 있고,
목표가 있고,
결과가 따라오니까.

사람들도
“정말 멋지다” “열심히 산다”
그렇게 말해주고.


하지만 형은
가끔은 그 성장이라는 말 안에
조급함과 불안을 감추고

있다는 걸 알아.


더 하지 않으면
뒤처질까 봐.
멈추면 의미가 사라질까 봐.


그래서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자꾸만 지금의 나를 미뤄두게 되더라.


만족 –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말하는 힘


형은 요즘
“이 정도면 괜찮다”는 감각
참 귀하다는 걸 느껴.

남들보다 늦어도

더 가진 게 없어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냥 지금
숨이 고르고,
마음이 평온하고,
무언가를 갈망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

그게 형에게
진짜 ‘살고 있는 느낌’을 주더라.

만족은 게으름이 아니야.
그건 내가 가진 것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할 줄 아는 마음이야.


그래서 너는 지금, 어디쯤에 있니?

형이 보기엔
성장과 만족은
서로 모순되는 개념이 아니야.

성장 속에서 만족을 찾을 수도 있고,

만족의 상태에서 또 다른 성장을 준비할 수도 있어.


중요한 건
그 기준이 남이 아닌 나로부터 오는 거야.


형의 마지막 한 마디

형은 이제
더 멀리 가는 것보다
더 깊게 머무는 걸 배워가는 중이야.


성장도 좋고,
성취도 필요하지만

그 안에
‘이만하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의 감각을 잃고 싶진 않아.

너는 지금,
어디쯤에서
괜찮다고 느끼고 있니?


그리고
그건 네가 정한 기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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