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이 글은 반칙이지만, 올립니다)
“형, 요즘 세계 일주 하고 싶지 않아?”
그 말에 피식 웃었다.
왜냐면 말이지…
형은 오늘 저녁에 유럽이랑
중국을 동시에 다녀왔거든.
‘진 마라 양념치킨’
이거, 그냥 치킨 아님.
중국 쓰촨 마라가 그대로 들어왔다.
입에 넣는 순간, 혀가 얼얼해.
근데… 진짜 미쳤다. 특히 떡. 떡이 미쳤다.
이건 반칙이지. 왜 이렇게 말랑하고
쫀득하고, 또 맵고… 또 먹게 되는지.
광고? 절대 아님.
내 돈 주고 산 진짜 후기임.
(처갓집이 이걸로 광고 줘도 난 받는다.
근데 지금은 진심이다.)
지도 위에서 먹는 치킨.
우리 테이블엔 세계지도가 깔려 있었고
우린 그 위에서 치킨을 먹었다.
아프리카 위에 치킨무,
러시아 옆에 양념 닭다리,
대서양 건너 후라이드 한 조각.
순간 이 생각이 들었지.
“우린 지금 지구 한 바퀴 돌고 있다.”
형이 해주고 싶은 말은 하나야.
세계를 꼭 떠나야만 여행이 아니란다.
치킨 한 마리면 된다.
그중에서도 이 떡 미친 마라 양념이면 충분하다.
이 글, 밤에 보면 반칙 맞습니다.
근데 올립니다.
진짜 미쳤거든요.
(광고 아니고요, 돈 안 받고 쓴 후기예요. 진짜요.)
배고픈 분들에게는
먼저 사죄 합니다.
그래도 맛.있.어.서.
올립니다.
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