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필사 2일
꽃가루 속에 ― 이용악 배추밭 이랑을 노오란 배추꽃 이랑을숨 가쁘게 마구 웃으며 달리는 것은어디서 네가 나즉히 부르기 때문에배추꽃 속에 살며시 흩어놓은 꽃가루 속에나두야 숨어서 너를 부르고 싶기 때문에
나무. 깊고 곧게 내린 뿌리, 자유를 갈망하는 가지, 그 끝에 계속자라나는 어린잎이 가득한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