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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타 Apr 03. 2023

대화가 필요해.

이보시게.. 할 말이 있네...


덩치는 커졌지만 여전히 원하는 게 있을 때, 집사가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할 때는 세상 억울하다. 이보다 더 억울할 순 없으니 집사 얼굴을 보고 단도직입적으로 대화를 청해보아야겠다. 대화로 풀어보자고!


화가 난 오래의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눈빛도 뚫어질 것 같이 강렬하다. 화가 난 때에는 눈도 잘 맞춰주지 않는다. 그리고 본인의 화가 풀리면 다시 옆에 와서 온갖 애교는 다 부린다. 밀당의 고수다.


비슷비슷한 모습이지만 어느 모습 하나 안 예쁜 것이 없고,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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