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고양이도 귀여울 수 있다.
식탁 의자 뒤에서 얌전히 앉아있는 오래. 조명을 받아서 블링블링하다. 길이도 길어지고 살도 제법 올라서 양손 무겁게 들어 올려야 하는 녀석. 뻥튀기된 몸무게만큼이나 나날이 애교도 다양하게 장착 중.
내 눈에 여전히 아기아기하다는 것은 비밀이다.
"괜찮아, 충분해."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 감성과 이성의 균형, 냉정과 열정 그 어딘가. 색깔이 확실한 뾰족한 글보다는 다양한 색깔의 글을 쓰는 것이 작은 목표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