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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타 Jun 12. 2023

고양이 액체설의 진실

자는 순간 녹아요, 녹아.


오래의 발을 쪼물락거리는 것을 좋아한다.


새끼 땐 발을 만지면 썩 좋아하지는 않는 눈치였으나 요즘은 애정표현인 것을 조금씩 이해하는 눈치다.


마사지해 주듯 발가락 사이 지압(!)도 해줘 가면서 쪼물딱거리고 있다. 자면서 발가락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귀엽다.




자면서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오래.


불편해 보이는데 정작 본인은 저런 자세가 편안한지 웬만큼 조몰락거려도 일어나지 않는다.


흘러내릴 때가 가장 편안한 순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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