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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동네주민

7년 전 오늘 만난 그

by 카타

또 다른 동네 주민은 체격은 건장하고 얼굴선은 제법 날렵하다.


높은 담장에 두 발을 올린 후 여유로운 표정으로, 골목길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눈인사를 건넨다. 신사적인 품격을 갖춘 그는 단 한 번도 경거망동하는 행동을 보인적이 없고 말이 없이 진중한 성품이다.


목에 두른 가죽 목걸이는 무심한 듯 그만의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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