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독심술하는 고양이

깨우지 않을 테니 일어나라옹!

by 카타

오래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우리말을 이해하는 걸까? 우리의 생각을 읽는 걸까?> 하는 일들이 정말 자주 일어난다.


지난 일주일간 열심히 기상알람을 하시던 우리 집 고영희 군께서, 어제 내가 브런치에 올린 글을 읽으셨는지(?!) 오늘 아침엔 손수 깨우지 않으시고 방문 앞에서 식빵을 굽고 계셨다.


오래와 정말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인데(물론 일방 소통), 대답을 요구할 때마다 눈키스를 해주는 오래는 아주 스위트하다. 어쩌면 내가 고양이 언어를 습득해 가는 과정일런지도.



어제 집사가 브런치에 올린 글을 읽고 밤새 한숨도 못 잤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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