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검도 회고 by 해달

미신

by 검도하는 해달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주간 검도 회고>이다.


<연습 내용>

- 12/22(월) 기본기, 타격대, 상대의 죽도선을 타고 들어가 머리 치기

- 12/26(금) 호구 착용 후 기본기, 상대의 죽도선을 타고 들어가 머리 치기, 자유 대련

*작은 머리 치기 10번 연속 공격 동작하다가 엎어져서 양 무릎에 멍들고 오른쪽 둔근~다리, 발목 통증 재발

<메모와 의식의 흐름>

- 우선… 다친 데를 또 다쳐서 상당히 짜…… 심기가 불편하다. 어제 그 자리에서 엎어졌을 때는 양 무릎, 오른쪽 다리부터 발목이 아팠는데 오늘 아침에는 오른쪽 둔근도 저릿저릿해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대 1주일은 갈 듯하다.

- 웬만해선 미신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아이든 어른이든 어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같이 연습할 때마다 긴장되고 결국 어깨든 허리든 다리든 꼭 어딘가는 다친다.(예전에 운동할 때엔 없었던 일이다.) 선수급으로 운동하고 시합도 자주 나가는 애들이라 그런가 얘네들만 있으면 운동 강도가 전체적으로 올라간다.

- 아니…… 누구나 다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건 아니잖나. 애기가 작은 머리 치기 빨리 하기가 좀 서툴 수도 있고 그런 거지 그걸 빨리 하라고…… 괜히 부담돼서 나도 빨리 움직였다가 사달이 났다.

- 결국 나만 바보 되는 거지, 뭐……

- 이 정도 되면 아무래도 운동 시간을 바꾸는 걸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 여기까지 쓰고 나면 핑계 아닌 핑계 같지만서도 아, 이렇게 운동하는 게 정말 맞는 걸까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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