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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ind Hire Oct 07. 2020

500만이 사용하는 가계부 서비스 개발자로 이직하기

BlindHire를 통해 뱅크샐러드로 이직한 백엔드 개발자의 이야기

블라인드는 인증된 직장인 400만 명, 대기업 기준 85% 이상이 사용하는 직장인 커뮤니티예요.

직장인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익명을 유지하면서도,
각양각색 직장인들이 모여 더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한 커리어 꿀팁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습니다. 

블라인드 유저들만 알기에는 아쉬운 정보들, 브런치에서도 공유할게요! 

Blind Hire 팀 드림. 


1.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 총 경력 6년 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뱅크샐러드로 이동하면 이번이 다섯 번째 회사가 되겠네요. 


2. 이직을 고민하게 된 계기가 있으세요?

- 직전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지는 않았습니다. 전 직장도 금융과 유관한 업계의 스타트업이었는데, 근무를 시작하고 보니 업무 주도성 측면에서 기대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입사 전에는 개발자로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내부 환경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소 빠르게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3. 뱅크샐러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다른 회사도 전형 진행 중이셨는데, 뱅크샐러드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 아무래도 제가 원래 사용하고 있던 서비스라 더 관심이 갔습니다. 저는 회사를 선택할 때, 서비스나 산업에 대한 관심사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편입니다. 이런 점이 이직 전형 중이던 다른 회사들보다도 뱅크샐러드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4. 뱅크샐러드의 채용 프로세스가 궁금해요. 

- 서류 전형 이후에 채용 담당자분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후 3-4 시간 정도 소요되는 면접 한 번이 있었습니다. 사전 과제는 따로 없었어요. 

면접은 컬처 인터뷰와 실무진 인터뷰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전체 프로세스는 총 3주 정도 소요되었고, 면접 이틀 후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 채용 프로세스는 지원 시기, 포지션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뱅크샐러드 채용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5. 면접 전에 어떤 점들을 위주로 준비하셨나요?

- 저는 관심이 가는 산업군이 생기면 미리 조사하고, 공부를 하는 편이에요. 금융 쪽으로 이동하고 싶어서 미리 해당 분야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을 쌓아놨어요. 그래서 뱅크샐러드를 제안받은 후에 산업군에 대한 공부를 할 필요는 없었어요. 

다만 면접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몰라서, 제가 이전에 해왔던 일들에 대한 정리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 얻은 경험,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대부분의 시간을 썼던 것 같아요. 


6. 면접에서 뱅크샐러드는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나요? 

- 컬처 인터뷰와 실무진 면접 전형에서 나오는 질문이 달랐습니다. 

컬처 인터뷰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신입 직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팀원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등 저의 평소 사회생활과 태도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를 포장하기보다는 최대한 솔직하게 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무진 면접에서는 주로 설계 테스트와 코딩 테스트 관련 질문이 많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은 최대한 상세히 설명했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는 숨기지 않고 말했습니다. 


7. 어떤 경험, 혹은 능력이 이직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세요?

- 개발자들에게도 팀 내, 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러 부서와의 협업이 중요한 스타트업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래서 저는 면접을 볼 때 업무 상 가치관이나, 개발 지식에 관한 질문 등을 받았을 때 단답식이 아닌 저의 생각을 잘 풀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힌트를 얻어 다시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뱅크샐러드가 선호하는 인재상과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8. 이직을 준비하시는 개발자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개발 직군의 특성상 내가 지금 사용하는 기술, 하고 있는 업무에만 집중하게 될 확률이 높은 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개발자들도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업의 흐름이 생각보다 빠르게 바뀌는 시대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뒤쳐지기 쉽거든요. 

관심 가는 산업군이나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고,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나 사이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경험을 쌓아놓는 걸 추천드려요. 향후 정말 이직하고 싶은 회사에 지원할 때 어필할 수 있을 거예요. 

9. 블라인드의 채용 서비스 Blind Hire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 있으셨나요?

- 그동안은 채용 공고를 보고 직접 지원하는 다른 채용 서비스를 사용했었어요. 블라인드를 사용하던 중에 Blind Hire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배너를 보고, 이력서만 등록하면 돼서 우선 신청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채용하는 회사가 역으로 찾아와 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채용 공고를 찾아서 이력서를 넣는 것이 아니라, 회사 측에서 먼저 제안을 주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용 담당자분들이 저의 프로필과 주요 프로젝트를 확인한 후에 제안을 하니, 대체로 저와 핏이 잘 맞는 제안들이 들어왔습니다. 


다만 어떤 회사의 제안이 들어올지는 모르는 막연함은 있었습니다. 제가 미리 염두에 둔 산업군이나 회사가 아닐 경우에는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10. 최종 커리어 골이 궁금합니다. 

- 개발은 다른 직군보다 변화가 빠른 편이라서, 저는 따로 최종 커리어 골은 세워두지 않는 편입니다. 대신 현재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뱅크샐러드에 실리콘밸리 출신들이 많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함께 일하며 실리콘밸리의 업무 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고 싶어요.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블라인드에서는 채용이 계속되고 있어요. 


지금, 블라인드가 만든 채용서비스 Blind Hire에 이력서만 등록하세요!

카카오, 네이버를 포함한 150 개 이상의 회사에서 채용 제안을 드려요 :) 


- 이력서 등록하러 가기: https://www.blindh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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