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MPM Nov 04. 2019

주간 회고 #1

개발 이야기 많이 없음 주의

#1. 개발 이야기

VBA를 가지고 정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했다. VBA도 프로그래밍 언어...  위키 링크

정산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여러 가지 툴과 언어를 접하는 것 같다. 전체 적인 설계와 흐름을 혼자 진행하기 때문에 깊은 고민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VBA는 반복 작업을 하기 싫어서 실장님과 이야기 나누다가 진행했다. 실장님은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다. (나중에 실장님 이야기를 따로 쓰고 싶을 정도...) 사실 문법은 아직 익숙지 않지만 우리에겐 구글 신이 있으니 걱정이 없다. 구글을 보면서 금요일까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코드 리뷰를 하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아직 VBA는 초보 수준이니까!

기존에 만들었던 시스템의 오픈을 앞두고 수정 사항이 들어왔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요구사항의 명확화는 정말 중요하다. 만들어 달라는 것만 만들어주는 개발자가 문제 인가?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말하지 않은 팀원의 문제인가?라고 묻는다면 사실.. 할 말이 없다. 서로 이야기하기 귀찮고 껄끄러워도 많은 대화를 통해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은 서로 win-win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독서 이야기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책에 대한 편식이 심하다. 그중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를 좋아한다. 이번 주에 읽은 책은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이다. 책을 산건 여름인 것 같은데 읽는 건 내 마음이 끌릴 때이다. 주로 에세이를 많이 읽는데 이번 것은 6.25 참전한 분의 이야기라서 엄숙한 분위기로 읽었다. 많은 분들의 희생이 우리를 편안하게 살게 해 줬다는 감사함을 함께 느꼈다.

책을 읽으면 보통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짧은 감상문을 올린다. 이것도 시간 나는 대로 바로 올려야지.


#3. 취미 이야기

일주일에 한 번씩 그림을 그리러 간다. 개발자에게 그림이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겠지만 그림도 절차가 있고 꼼꼼함이 요구된다. 실장님은 내게 항상 꼼꼼하라고 이야기하신다. 그림 그리고 나서 좀 더 꼼꼼해진 건 사실인 것 같다. 요즘은 엄마에게 선물할 꽃을 그리고 있다. 비록 보고 따라 그리는 것이지만 언젠가 나도 밥로스처럼 "어때요 참 쉽죠?"라고 하면서 그리는 날이 오겠지...

아직 한참 미완성이다. 지금이 가장 고비이다... 그림은 정말 욕심내면 끝이 없는 부분이랄까..


#4. 자기 계발 이야기

주중에는 일일 계획표를 작성해서 스케줄을 확인한다. 무거운 다이어리가 싫어서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 만들어봤다. 서식은 내게 맞게 조금 수정했다. 일일계획표 유튜브 영상

주말에는 내가 많이 놀아서 작성하지 않지만 주중에는 이걸 작성하면서 시간 활용이 좀 더 용이해졌다. 뭐든지 처음부터 잘하기는 어려우니 꾸준히 쓰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5. 기타 잡다한 이야기

연말에 스타벅스 프리퀀시 모으기는 꽤 쏠쏠한 재미를 준다. 올해는 예쁜 볼펜을 준다고 해서 회사 근처 스벅을 부지런히 다녔다. 결과는 원하는 볼펜과 다이어리를 모두 모았다. 이렇게 모으면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는 기분이다.

다 모으고 나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개발 이야기를 70을 적겠다고 했는데 그 외의 이야기가 90 인건 같다. 일일 계획표에 그 날의 개발했던 경험을 한 줄 쓰면서 글의 소재를 적고 있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번 주에도 잘 지내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주간회고 #1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