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Let's go big big world

by blingzoomma

막연하게 에세이를 써보고 싶다는 꿈을 꿨다. 물론 부끄러운 작문솜씨 때문에 그저 일기가 되겠지만, 때문에 그 일기 쓰기마저 도전해 본 적 없지만....

비 내리는 오늘, 뭔가 내 머릿속에 있는 자잘한 감성들을 끄집어내서 말이 되도록 정리를 해보고 싶어졌다.

너무 내 감성에 치우쳐져 나중에 봤을 때 부끄러운 글이 되지 않게 조심하도록 명심하며....


작년,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 남편과 미국서부여행을 다녀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렌트를 하여 10일에 걸쳐 옐로우스톤까지, 그다음 보즈먼 공항에서 다시 라스베이거스에 와 라스베이거스에서 며칠을 더 묵어 딱 2주를 채우는 일정이었다.


세상은 넓고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은데, 사실 미국은 그중 제일 궁금하지 않은 곳이었다. TV만 틀면 나오는 익숙한 나라, 뻔할 것 같은 곳, 미국에 대해 감히 내가 가진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편견이었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우물밖의 세상에 대해 궁금해진 건 윈도 배경화면을 직장동료의 여행 사진에서 본 후였다. 굽이치는 강이 억겁의 시간을 들여 만들었다는 모래동굴과 빛의 컬래버레이션!


그렇게 여행하게 된 미국은 엔텔로프캐년 외에도 우유니의 소금사막, 서호주의 핑크호수(이 두 곳을 가 본 적은 없지만 상당히 비슷할 것으로 사료되어) 그리고 옐로우스톤을 품고 있는 넓은 만큼 다양하고 신기한 자연을 뽐내는 곳이었다.

KakaoTalk_20250814_104505090.jpg
KakaoTalk_20250814_104514190.jpg
KakaoTalk_20250814_105855819.jpg

남편과 둘이 렌터카를 타고 미국서부를 내달리며, 지금은 추억이 돼버린 희로애락을 술술 적어내고 싶지만, 머릿속에 있어도 그걸 글로 표현하는 건 어려운 것 그 이상이란 걸 느끼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