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는 채찍
삶에 조력자가 없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사람은 힘든 상황이 닥치면 결국 혼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더 강해져야 한다는 걸, 더 씩씩해져야 한다는 걸 알게되는 순간 성장한다.
어른이 되는 일은 만만치않다. 그만큼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진다는 것. 결혼이라도 한다고치면 더욱 그러하다. 예전에는 "오빠만 믿어. 내가 다 책임질게."라는 말로 한 여자에게 마음을 고백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말을 하는 남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모든것이 가벼운 시대에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는 흥미거리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연애도 가볍게, 좋아한다, 사귀자는 말도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정도로만 하다가 사이가 불편해지면 그만 안녕을 고한다.
누구도 어른이 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 누구도 돈 버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듯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그렇게 발가벗겨진채 세상 한 가운데로 내동댕이 쳐진다.
삶에 멘토를 찾고 싶었던 것은 나의 오랜 바람이자 숙원이었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건 복이다. 결국 살면서 남는 것이라곤 사람뿐이기 때문인데, 우리가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