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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록군 Oct 08. 2022

모닝로그를 만드는 이유

미라클 모닝 해보셨어요?
아침일기 써보셨어요?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진 않나요?


.....


제가 그랬거든요.

아침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죠. 아침을 잘 시작하면 하루를 잘 마무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면에 아침을 잘 못 시작하면 하루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더욱 큰 의지와 노력이 필요해 집니다. 아침 10분이 나머지 시간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침은 중요합니다. 

미라클 모닝, 아침형 인간 같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데도 '아침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아침은 지금 어떤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읽고 따라 해보겠다고 했지만 단순함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하게 아침일기를 써보기로 하고 시도했습니다. 이건 조금 오래 하긴 했지만 역시 며칠 가진 못했습니다. 


나만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아래와 같이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서 끄적거렸습니다. 일기도 아니었고, 부담도 없었습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표 / 오늘 집중할 핵심 목표는 무엇인가
2. 숙면 / 얼마나 잘 잤는가
3. 루틴 / 자기전, 일어나서 루틴을 자연스럽게 하는가 


작성하는데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간단하게 작성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노트를 일기처럼 쓰거나 제 아침 의지를 다지는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것을 쓰겠다는 의지는 없었습니다. 쓰다보니 재미가 있어서 쓰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함이 주는 즐거움. 
즐거움이 주는 성과.


제가 쓰던 방법을 이 핵심 섹션으로 기능적으로 구분해서 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닝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페이퍼 버전을 만들기 전에 디지털 버전을 먼저 만들 계획입니다. 그렇게 현재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 16일까지 진행합니다.


>> 모닝로그 디지털 텀블벅


모닝로그 디지털은 PDF 플래너입니다. 아이패드/갤럭시 탭등 태블릿에서 애플펜슬/S펜슬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고안한 디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드 형식의 레이아웃과 카테고리 섹션을 구분해서, 부담없이 아침 5분이면 작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저도 쓰면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이런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단순하게 나눈건 좋은데. 제가 처음 모닝로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블록 플래너에 쓴 것을 보면 어떤날은 보다 길게, 더 자세하게 쓰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카드 형식이 아니라 그런 기본 노트 형식으로 보다 자유롭고, 더 길게 쓰고 싶은 분들을 위한 버전을 추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후원자님들을 위한 추가 선물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모닝로그 디지털을 응원해주신데 대한 감사의 선물인데요. 아래 사진 (제가 오늘 모닝로그를 작성해봤습니다.)과 같은 디자인을 추가해서 1+1으로 보내 드리려고 합니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두 가지 레이아웃을 테스트 해보시고, 후원자님들께 더 잘 맞는 버전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모닝로그 디지털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종이 버전 제작을 안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 드려요. 당연히 페이퍼 버전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페이퍼는 공장 제작과 기본 자금등 여러가지 제반사항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디지털을 먼저 제작한후에 빠르면 11월 중에 모닝로그 페이퍼 펀딩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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