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색하는 수학교사 Jun 24. 2024

교사, 부부싸움

칼로도 물베이더라..

일요일 아침이였다.

아이와 와이프 나 셋이서 아침산책을 나왔는데

몸이 안좋음?피곤함? 이 느껴져서

와이프의 배려로 1시간정도 집에들어가서 잠을 잘수 있었다.


오후1시 아이 낮잠시간에 셋다 누웠다.

결국 나만 잠이 들었고, 와이프는 잠들지 않은 아이를 케어했어야 했다.


40분정도 잠이 든 후, 비몽사몽 일어났는데 와이프가 짜증난 말투와 표정으로

"나기분안좋아"하면서 휙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왜그러냐 그랬더니 다짜고짜 짜증이다.


그래서 내가,

좋게 야기할수도 있지않냐, 왜 짜증을 내냐..

했다가

싸움이 시작됐고


옛날싸운거까지 나오고

집안끼리의 말까지 나오고

서로 너덜너덜해져버렸다..


난 머리를 짧게 짤랐다...

그래도 달라진건 없다..


내가 피곤해해서 육아를 좀 못한게 죄다.,

짜증을 못받아준게 죄인데..

짜증을 평소 자주부리는데.

이번엔 못참겠었었다..


에휴..

부부란거.. 어렵다..

작가의 이전글 교사, 수업방해학생지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