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생기부 정정

창피함..

중학교 2월 개학은

교과수업보다는 행정처리로 바쁘다.


학년 초에 계획한 모든 업무들의

실적을 보고하고 기록해놔야 한다

또, 제일 중요한 생활기록부 점검을 해야한다.


입시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중학교에 있는지라,

생기부의 작은 오류(띄어쓰기 2칸, 쩜의 생략, 문구의 어색함 등)을 찾는 거에 있어서는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하며 생기부 기재의 정확함에 꽤 둔함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일이 터져버렸다!!!

첫번째가 크다.

작년에 중1 담임으로서 반 아이가 한달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가 다시 돌아온학생이 있었다.

담임으로서 출석일수를

우리학교 출석일수+전학 학교 출석일수+다시 우리학교 출석일수를 더해서 181일로 처리했었다.

그걸 올해 2학년 담임쌤이 찾아서 출석일수가 190일 넘어야 되지 않냐?! 해서 이게 공론화 되었다.

교장t과 여러t들의 의견으로는 190일이 넘어야 한다고 다시 전학간 학교에 출석일수를 재송부를 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전학 학교 출석일수가 19일에서 31일로 변경되어서 온 것이다.


부랴부랴 학업성적관리 위원회를 열어서 회의록을 남길려고 하는 와중에,,

담임기록과 학적사항도 빠졌고, 창체 (자율,동아리,진로) 시수가 완전 안 맞는 것이다.


계속 열리는 회의 속에서

창피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서 조용히 있었다. 뭔가 책임지고 싶은데, 여러선생님들의 고생을 끼치게 되었다.



두번째로는

올해 학생부장으로서

학폭 생기부 기재된 아이들에 대해서 학폭전담기구에서 심의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거친다음에 삭제 과정.

생기부 정정대장(작성자-확인자-교감-교장)을 거치게 된다.

그 중에 한 명 학생이 검정고시로 면제된 학생이 있는데 당연히, 작성자를 면제될때의 담임t으로 처리했는데
그 담임t께서 나 아닌데? 라고 해서 또 이게 공론화 되었다.


검색을 해보고, 기재요령을 찾아보니 결국 담임교사가 아니라, 업무담당자가 하는게 맞는 것이였다.


또 생기부 담당 선생님과 연구부장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제가 작성자로서 고치겠다고 말씀 드렸다.


이제 내일이면 졸업식 종업식이고 출근 마지막인데, 창피하다.


집에 아이들과 아내는 독감으로 힘들어하고.

어제는 아내와 티격태격했었는데.

되게 자신감 떨어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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