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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하는 수학교사 Dec 27. 2023

교사,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여학생

외톨이가되거나, 다른무리형성하거나,

여학생들은 항상 3~4명씩 무리를 지어 다닌다.

화장실친구도 필요하고, 짝수로 무리를 지어야 외톨이 되는 친구가 없다라는 것도 본인들이 안다.


젊을땐 이런모습들이 이해가 안갔다.

사피엔스,이기적유전자와 같은 과학책을 읽으면서 동물로서의 인간을 대입해보니 이해가 되었다.


남성은 사냥에 특화된 신체를 지니고 있다. 강인한체력을 가지고 있어 혼자서도 거친일을 해나갈수있었다. 하지만 여성은 힘으로 약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 여럿이 모여서 힘을 합치지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옛 이러한 DNA가 이어져와서 지금도 남자는 독단적으로 튀는행동을, 여자는 무리속에 섞여서 튀지않으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나 싶다.



여학생들의 문제는 그 튼튼할것처럼 서로 할말안할말 다했던 친구사이가 단 한순간의 오해와 실수로 적이 되는것이다.


[발생상황]

한달정도가 지나면, 항상  그 무리에서 쫓겨난? 떨어진? 친구가 꼭 1명씩 발생하고 뒷담화의 대상으로 표적이 되어 힘듬을 토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나의 대처]

1. 무리애들을 조용히 교무실로 부른다.

2. 사연이나 사정을 들어본다.

3. 화해하고 다시 같이 다닐생각이 있는지 물어본다. (대부분 sns로 서로 뒷담화나 싸움이 있었던 지라 동의하지 않는다.)

4. 서로 모른척 하고 지내되, 서로 피해주는 행동이나 sns의 뒷담화행동, 은근히 따시키는 행동을 하지말라고 한다.

5. 쫓겨나거나 떨어진 친구를 불러서 그쪽이 화해할생각이 없다고 전달하며, 다른 친구을 사귀려고 노력하거나, 너가 모범적인 행동을 함으로서 좋은 친구들이 다가오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안내한다.

6. 사과할마음이 한쪽이라도 있으면 잘 설득해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사과할건 사과하고 사과받을건 받고 추후에 다시는 이러지말자라는 다짐을 받기도 한다.


이런일이 있으면 중요한 점은 진술서로 객관적인 자료를 받아둘것,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세히 기술해줄 친구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그 확인서를 자세히 쓰게해서 재조합해야한다.

여학생들은 자신유리할데로 진짜 거짓말을 잘하기 때문이다. 잘잘못을 가릴때 꼭 중요하게 쓰인다.


(참고)억지로 화해를 안시켜도 즈그들끼리 얘기해서 풀리는경우도 많다.  여학생들은 왜케 친구들말에 휘둘리고, 없으면 세상이 무너진것처럼 우는지,.남교사로서 아직도 이해가 100프로 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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