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진 각자의 것들로 작지만 깊게 세상에서 움직이자. 한 사람이 온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선택받은 것들에게는 온 세상일지도 모르니.
다른 존재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길 수 있다면.
모두 색이 다른 날개를 가진 나비처럼 세상을 유영하겠지. 부유하는 시간을 보낼 방법을 나도 찾고 있다.
모두에게 힘이, 에너지가, 오라가 있다고 나는 믿는다.
글로, 음악으로, 그림으로, 따뜻한 말 하나로도 누군가를 구원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노동의 거친 손톱 위에도 햇살은 공평하게 내리니까.
아직 내게 남은 과제들 중 하나는 행복, 이라는 너무 큰 장벽이 있지만 그건 사실 그리 중요하지도 않다.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건.
다만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럼 또 누군가는 말할지도 모르겠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데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는 없다고.
그럼 나는 할 말이 없겠지만.
마음 속으로만 말할지도 모른다.
순서만 뒤바뀐 걸 상상해보세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