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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애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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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장 수집가 May 25. 2023

혼자서

그때의 아버지를 지켜 드리며 

혼자서 아버지의 병상을 지킨다.

혼자서 아버지의 고통을 지켜본다.

혼자서 아버지의 숨이 흩어져감을 본다.


혼자서 숨죽여 운다.

아무리 울어도

내 숨은 너무나 멀쩡하다.



- 그때 아버지의 병상을 지켜 드리며

 호흡이 힘들어서

 고통스러워 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었던 

 나를 자책하며

 써내려갔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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