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라는 세글자
살아계실때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부르지 못했는데
세상을 떠난 지금도
마음속에만 저장되어 있는채로
어쩌다가 부르게 되는 세글자
아버지
명절을 맞이하고 나서야
마음속에서
세상 밖으로
겨우 꺼내어본 세글자
부르면 부를수록 목이 메여오는 세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