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by 나현수

툭, 툭-

조심스레 인사했던 너는


투둑, 투둑, 투둑, 투둑-

흠뻑 나를 적셔온다.


검붉은 딱지를 뜯어내고

굳어붙은 핏줄마다

붉은 네가 번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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