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그대 가는 길에 빛이 있기를.
"여행도 참 힘든 거네. 목적지 찾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우리가 무턱대고 늦게 나와서 이런 걸 지도 모르지. 게다가 밤하늘 쫓아서 여기까지 왔잖아."
"밤하늘 쫓아온 건 좋은데, 이렇게 걸었는데도 마을 하나 안 보인단 말이야."
"이상하네. 원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빛을 쫓아가기 마련인데. 밤하늘의 빛을 따라 가면 마을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 저기에 보이는 거 마을 아니야?"
"오 마을이다."
"네 말대로 신기하게 마을이 보이네. 다음에도 이렇게 우리가 가는 길에 빛이 있었으면 좋겠어."
두 번째 그림은 '오, 저기가 바로 그 마을인가?'라는 대사를 외쳐야 할 기분이 들지 않나요?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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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밤하늘의 시선, 감정을 그리는 저는 '청야' 라고 합니다. 푸른 밤하늘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선과 감정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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