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지나간 자리

by 하린



그리움이 지나간 자리



한 곳만 바라보고 있던

그날은,

못내 아쉬웠던 마음을

피우지 못해 앉아 있던 자리다.


슬픔이 가득해 추억 속에 담겨

수줍은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그리움이 묻어나는 시간 속에

지나가는 길이 되었다.


한결 같이 웃음이 끊어지지 않고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바램으로

잊히기 싫은 추억의 그리움만큼이나

오랫동안 꿈속을 헤매고 있다.




월,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