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하루

by 하린



뒤틀린 하루



온몸이 뒤틀려

가슴이 쪼여올 때

작은 숨소리조차

표현할 수가 없어

한숨만 내쉰다.


그늘 속에 숨어

어둠에 익숙하듯

하루를 조용히

마감하며


그렇게 쌓인

걱정 하나 둘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가면서


계속 버티며

타들어가는 속을

속여가면서

오늘 하루도

일상이 되었다.




월,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