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하루
온몸이 뒤틀려
가슴이 쪼여올 때
작은 숨소리조차
표현할 수가 없어
한숨만 내쉰다.
그늘 속에 숨어
어둠에 익숙하듯
하루를 조용히
마감하며
그렇게 쌓인
걱정 하나 둘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가면서
계속 버티며
타들어가는 속을
속여가면서
오늘 하루도
일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