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하루

by 하린



서글픈 하루



울타리 없는 곳에 앉아

혼자 중얼거리다

하루를 보냈다


조용히 혼자서 보냈기에

재미가 없는 하루는 서글프다


날씨 탓인가?

비가 온 탓인가?


하루가 하루 갖지 않은 날을

허무하게 보내며

계획 없이 내일을 맞이하게 되니

더 차갑게 시작할 거 같다.



월,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