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떨림 증상으로 보는 마음 글귀

손떨림의 시선

by 하린



“자신의 능력을 감추지 마라.

재능은 쓰라고 주어진 것이다.

그늘 속의 해시계가 무슨 소용이랴.”


- 벤자민 프랭클린 -







손떨림은 고등학생때 나타난 게 처음이었다. 심하게 떨릴 정도도 아니었고, 글씨도 잘 쓰고 별 이상 없었다. 그러다가 24살 때 직장 다닐 때 사장님께 커피를 드리면서 손떨림이 있더니 평상시엔 또 없다가 반복적으로 나타났었다. 생활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였다. 결혼하고도 30대까지는 잠깐 떨리는 정도여서 괜찮았고, 40대 초반이 되어서도 괜찮았는데 어느 날부터 긴장하거나 큰소리에 나도 모르게 손떨림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손떨림 굉장히 힘들기 시작하면서 주변 시선들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내 나이 지금은 40대 후반이 들어가면서 손떨림이 심해지면서 필사하는데도 떨린다. 무엇보다 긴장할 때 사람 앞에서 글씨 쓸 때는 더 심하게 떨린다. 불안장애가 있어서 약을 먹고 있는데도 떨린다는 건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 든다. 참 슬픈 일이 된 것만 같다. 휴대폰을 할 때도 내 손은 떤다. 손떨림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난 직장 생활도 하기에 분명히 지장이 있다. 손떨림 울림도 조금씩 보이는 거 같아. 사람들 앞에 보이기 싫어 만남도 없앨려고 한다.



손떨림으로 인해 나 자신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이렇게 많아지는 것은 원치 않는데 많아지고 있는 거 같아 씁쓸하다. 가족들에게도 피해주는 거 같아 아프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허무한 인생 어떻게 밟고 일어서야 할 지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해보자.

다른 것들은 실천을 하면서 이런 부분에서

실천하지 않는 것은 귀찮은 것이냐?

아니면 하기 싫은 것이냐?

무엇때문에 숨어 있으려고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구나. 너 자신이다.

그러니 너 자신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와

이것도 너의 인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함께 해보는 것이 어떠한가.

웃는 사람, 비웃는 사람이 있다면 귀를 닫고

말하지 말고 너만 생각하고 살아라.

인생 별거 없다. 너의 인생이다.


- 작가 하린 생각 중에서 -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