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브런치에서 알림이 왔다. 라이킷이나 댓글인 줄 알았는데 처음 보는 초록색 편지, 첫 제안이 온 것이다.
기분 좋은 제안 메일이 나에게도 도착했다.
메일함으로 한 걸음에 달려가보았다. 두근두근 이게 무슨 마음일까. 심장을 진정시키며 클릭.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빅펄이라는 회사였다. 궁금함이 발동하여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보았다. 뉴스 기사가 가득했고 많은 카테고리 중 '일상'으로 가보니 브런치와 비슷한 느낌의 글들이 모여 있었다. 프로필 등록을 두고 한참을 망설였다. 해볼까 말까 많은 갈등을 하다가, 해보고 후회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작자 프로필을 등록하고 글도 3개 올려두었다. 브런치와 비슷하게 구독하기 버튼과 라이킷처럼 빨간 하트를 누를 수 있게 되어있었고 댓글창도 있었다. 아직은 어색하지만 하나씩 눌러보며 새로운 어플에 적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