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ss/ Facade/ Manufacturer/ Fabricator
내가 오래전 참가했던 파사드에 관련된 콘퍼런스를 후원하는 회사들의 명단이다.
많은 회사들이 있는데 각각 어떻게 다른지 커튼월에 관련된 다양한 회사들을 구분해 보려 한다.
건축에서 쓰이는 Float Glass(건축용 평평한 글라스)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전에 말했듯이 유리의 재료를 넣고 2950F(1600도)로 가열한 다음 식히면서 롤러로 돌아가는 바닥으로 되어있는 장치를 지나가면서 평평한 글라스가 만들어진다. 전체 공정의 길이가 1/4 mile(400m)가 된다고 한다. 이렇게 유리를 롤러 위에 띄워서 만들어서 Float Glass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공정은 놀랍게도 1950년도에 Alastair Pilkinton이라는 영국사람에 의해서 발명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같은 공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사람 배경으로 나오는 공정들이 지금 와 다르지 않다고 한다.
Pilkington Glass라는 이름은 내가 건축실무를 할 때 초기에 많이 들었던 글라스 회사 이름이었는데 지금은 잘 들리지 않아 검색해 보니 2006년에 일본회사 Nippon Sheet Glass(NSG) Group에 인수되었다는 이야기를 찾았다.
실무를 하면서 나도 그랬고 Glass manufacturer, Glass faricator, Facade fabricator에 대한 구분이 잘 되지 않아 교육용으로 만들었던 자료이다. 구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지만 나름 내가 내린 구분으로 이야기해 보면
위에서 말했던 평평한 글라스(float glass)를 만들고 그 위에 코팅을 하는 것까지를 Glass manufacturer라 하고
그 유리를 가지고 Laminated glas나 IGu(Insulation Glass Unit)을 만드는 과정을 하는 것이 Glass fabricator의 작업이고
그렇게 만든 유리를 가지고 Curtain wall fabricator가 프레임을 만들어 시공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실무를 하면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이었고 스스로 경험과 자료로 알게 된 정보이다.
건축가로서 유리샘플을 참 많이 주문하게 되는데 예전회사에서는 국제 프로젝트들을 많이 해서 주로 중국회사 재품을 썼다. 성능도 좋고 가격이 훨씬 차이가 난다고 들었다. CS(China Southern), SYP(Shanghai Yaohua Pilkington), Xinyi 등을 주로 썼고 내가 했던 프로젝트들은 중국, 필리핀에서 대부분 CS글라스였다.
요즈음에는 국내 프로젝트들을 해서 Viracon, Vitro, Guardian 글라스를 많이 쓰고 있다. 연락하는 담당자가 있어서 관심만 보이면 바로 며칠 안애 보내준다. 인터내셔널 프로젝트들을 할 때에는 우리가 자신의 글라스로 디자인해도 결국 시공과정에서 바뀔 거라는 것을 알고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미국 내 프로젝트를 하고 나서 달라진 점이다.
암튼, IGU(복층유리)를 주문할 경우에,
Glass Manufacturer인 Vitro나 Guardian의 경우 글라스를 만들고 코팅을 하는 것이 자신의 주력사업이기에 IGU샘플을 주문하면 참 엉성하게 만들어져서 온다. 왼쪽사진에서 보듯 은박테이프로 테두리를 두르고 보낸 것 같은 느낌이다. 유리 자체가 어떻게 보이는 것이냐가 중요하기에 크게 방해가 되진 않지만 이러한 내용을 알고 나서부터는 좀 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Glass Fabricator인 Viracon의 경우는 좀 특별한 위치에 있는데 자신들이 글라스를 사다가(Vitro, Guardian에서도 많이 산다) 코팅부터 가공하는 것이 자신의 주력사업이기에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한다.
Viracon이 다른 글라스 회사와 구분되는 것이 두 개 정도 있다.
이 부분은 다음 번데 이야기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