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슈타트 호수
오전 일찍, 할슈타트 마을로 가기 전에 5 fingers를 먼저 올랐다.
5 fingers만 찍고 와도 시간이 촉박할 듯하여 소금광산 투어는 아쉽지만 생략하였다.
주차는 Dachstein Krippenstein (주소 : Winkl 34, 4831 Obertraun, 오스트리아)에 하고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오르면 된다.
8월이었지만 고도가 높고, 생각보다 기온이 낮기 때문에 윈드점퍼 정도는 갖추는 것이 좋다.
트레킹 하다 보면 더워서 외투를 벗게 된다.
케이블카 하차 후 20분 정도 가벼운 트레킹 코스를 거쳐 5 fingers에 도착하였다.
5 fingers는 할슈타트 호수의 절경을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약간의 트레킹과 알프스 빙산 일부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같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본 할슈타트의 모습은 절경 그 자체였다.
할슈타트는 소금광산을 기반으로 철기문화가 발달한 곳이었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윈도우 배경화면에 등장하는 동화 같은 풍경의 마을을 직접 둘러보았다.
장크트길겐의 볼프강 호수의 아담함과 고요함과는 달리 할슈타트 호수는 웅장하고 멋있는 느낌이다.
1박 2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할슈타트 여정을 끝내고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