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드 호수
2022년 10월. 단풍도 볼 겸 아름답다는 블레드 호수 여행을 다녀왔다.
날씨가 오락가락했는데 주말 날씨가 화창한 것을 확인 후 즉시 숙소를 예약하고 새벽 일찍 시동을 걸었다.
이제 6시간 운전은 일도 아니다. 점심 즈음에 블레드 호수가 아닌 야스나(Jasna) 호수에 도착했다. 지인이 한 번 가보라고 추천했기에 들려 보았다. 인공호수로 지역 부흥을 위해 조성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산이 트리글라브 산이고 이탈리아-오스트리아-슬로베이나 국경 지대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겨울에 스키 타러 많이 온다고 한다.
야스나 호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블레드 호수로 이동!
숙소에 체크인 후 호수 근처 음식점을 먼저 찾았다. 호수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찾아서 들어갔는데 나름 괜찮았던 곳. 해산물 요리 주문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호숫가를 둘러보았다. 너무 크고 웅장한 것이 아닌데도 작고 아름다운 호수이다.
너무도 아름다운 호수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슬로베니아 출신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식을 올린 곳이 블레드 섬의 성당이라고 한다.
다음날 블레드 성에 올랐다.
날씨가 더워서 경사길을 올라가느라 땀을 좀 흘렸지만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을 방문하는데 그 정도 고생쯤이야...
블레드 성에서 본 블레드 호수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호수와 같은 웅장한 느낌과 다른... 너무 아름답다는 말만 계속해서 반복할 수밖에 없는 풍경이다.
슬로베니아는 크림케이크가 별미이다. 슬로베니아에 들리면 꼭 먹어 보길 권한다.
아름다운 블레드 호수를 눈에 담고 또다시 일상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