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속에서 부르는 노래
“준비가 끝나면 언제든 다시 노래할 거예요” 음악이 인생의 전부였고 무대가 존재의 이유였던 세기의 프리마돈나, 불멸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무대
마리아는 예전과 달라진 자신의 목소리로 인해 느끼는 상실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 상실을 드러내기보다는 숨기기를 선택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마리아는 집이라는 자신만의 보호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밖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지만 마리아는 이를 알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다. 반면, 마리아가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에서는 실수를 하고, 자신의 만족스럽지 않은 실력을 드러낸다. 또한 그녀는 녹음된 노래를 ‘가짜’라고 칭하지만, 그 가짜로 인해 상실감이 더욱 심화됨을 보여준다. 영화는 망상 속 기자라는 장치를 통해 자서전적인 느낌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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