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드림

2025 모퉁이극장 과학문화기획전 [당신을 사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by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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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모퉁이극장 과학문화기획전

[당신을 사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뉴욕 맨해튼에서 홀로 외롭게 살던 ‘도그’는 TV를 보다 홀린 듯 반려 로봇을 주문하고 그와 둘도 없는 단짝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해수욕장에 놀러 간 ‘도그’와 ‘로봇’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휩쓸려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데··· “기다려, 내가 꼭 다시 데리러 올게!”


영화 로봇드림은 함께함, 만남과 이별 그리고 받아들임, 그리움을 담아내고 있으며, 그림책을 영상화한 거 같은 영화이다.

외로운 개는 티비 광고를 통해 로봇친구를 만들게 된다. 로봇친구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박지축이지만, 그 둘은 함께이기에 행복했고 즐거웠고 용감했고 무모했다. 하지만 갑자스러운 이별을 하게 된다.

- 개

개는 로봇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6월 첫 개장만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새 친구를 사귀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첫 번째는 개미핥기의 장난으로 팔을 다치게 되고, 두 번째는 덕이 유럽으로 떠났고, 세 번째는 눈사람 아저씨와 볼링 하다가 웃음거리가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 더욱 로봇을 그리워한다. 그렇게 긴 외롭고 고독했던 겨울이 지나 6월에 찾아가지만, 로봇의 다리만 있을 뿐이다.

- 로봇

로봇은 개를 기다리던 중 삼총사를 만나 구조의 기쁨을 누릴 뻔했지만, 한쪽 다리만 잃게 된다. 로봇은 매번 개의 집으로 가지만, 만날 수 없는 꿈을 꾼다. 특히, 새로운 로봇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최악의 꿈도 꾼다. 로봇도 개처럼 긴 겨울을 견디던 어느 날, 날아든 새가 둥지를 틀며 잠시 외로움이 사라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로봇은 원숭이에게 주워져 고물상에 팔리고, 결국 고물상 주인인 악어 때문에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그들의 인연은 이렇게 끝이 난다. 하지만 로봇은 너구리를 만나 새로운 몸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개는 새로운 로봇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똑같은 실수하지 않으려고 한다. 마지막에 그들은 저 멀리에서 보게 된다. 마음은 그리워 다시 만나고 싶지만, 결국 현재의 삶을 살며 마무리된다.

영화제목인 '로봇드림'은 '로봇이 개와 함께 하는 꿈'과 '개와 함께 할 수 없는 꿈' 두 가지로 해석된다. 그리고 대사 하나 없이 노래로 모든 게 설명이 되는 것은 누구나 겪어본 감정들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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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avve.com/player/movie?movieid=MV_RT01_RT000000328&autopla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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