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만을 보는 CCTV
점멸등이 일렁이는 근미래의 도쿄. 음악에 빠진 고등학생 ‘유타’와 ‘코우’는 친구들과 함께 자유로운 나날을 보낸다. 동아리방을 찾아 늦은 밤 학교에 잠입한 그들은 교장 ‘나가이’의 고급 차량에 발칙한 장난을 치고, 분노한 학교는 AI 감시 체제를 도입한다. 그날 이후 그들을 둘러싼 모든 것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작은 사회인 학교를 주 배경으로 하며, 부패한 사회고발과 외국인 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상 깊은 장면은 자위대가 학교 특강을 하러 왔을 때 외국인들은 교실 밖으로 보내는데, 그때 CCTV에 찍히면서 벌점 3점을 받는다. 어떻게 보면 세상에 나와서도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3점에서 시작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출발점이 다르다. 그리고 운동부가 유타가 버린 꽁초를 주워서 벌점을 받고 버려서 벌점을 받고 그러한 행동을 반복하는데, CCTV는 원인과 결과가 아닌 결과만 중시하는 것을 강조한다. 두 인물이 대화하는 장면을 보여줄 때 다른 두 인물이 번역하거나 어두운 장소에서 코우와 엄마의 실루엣이 검어지는 장면은 진실보다 추측만으로 판단한다는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황빛으로 바래지는 장면, 유타와 코우가 정지하는 장면은 결국은 5명의 고교생활은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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