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대 임상심리학과 편입 -첫번째이야기
2022년 1월 대사대 편입하게된 썰
먼저 여러학과들을 검색해보았다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었고 임상심리사2급을 취득하는게 목표였다.
이유인즉슨
보육교사에 대한 회의감이었다.
발달이 느린 아이들 경계선상의 아이들을 만나오면서
어린이집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아동학을 전공했지만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조차 없는 현실이 나를 괴롭게 만들었다.
끊임없이 관찰만 하며 아이를 저울질 하고 있는 나..
해줄 수 있는건 부모에게 관찰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나..
그렇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부모가 인지하지 못하면
그 다음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
가끔 어떤 부모님들은 이런말을 하곤한다
“선생님이 편하려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선생님 편하려고 아이를 발달이 느리니
전문센터를 권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이가 일찍 하원해서?? 그래서 편하다는걸까??
교사의 진심이 통하는 부모를 만나게 될때는
내가 해줄 수 있는것보다 더 많은걸 해주고 싶게 된다
무튼.. 그런 어려움들 속에 나는 직업에 대한 고민을 했고
이제는 그런어려움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싶고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보육교사에 대한 회의감이라고 했지만
사실 나는 아이들에게 뭔가 더 도움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도와주고 싶은 부분이 아이들의 심리와 정서의 부분이었다.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영역과 상담사가 되어서 심리평가와 더불어 심리치료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크게 달랐다. 그리고 아이들을 언제까지나 볼 수있다는 기대감도 컸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팔 다리가 아파오고 체력도 부족해지는 보육교사의 삶에서 내가 나이를 먹어도 할 수 있을까? 경력은 늘어나도 월급은 같은 이 직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국공립을 다니긴 해서 호봉은 올라가지만 나이많은 경력샘이 오래오래 다니기에는.. 그리고 호봉이 올라가도 실제적 급여도 실은.. 일반 회사보다 턱없이 복지부분이 부족하기에…)
많은 고민끝에
나의 결론은 다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그리고 임상심리학과로 마음을 굳혔다
여러군데 사이버대를 알아봤다
서울사이버대 , 한양사이버대 , 대구사이버대
이렇게 세군데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