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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을 삼키는 꿈

by botong

어제밤 꿈

정확히는 오늘 새벽 꿈

그 꿈이 생생히다ㆍ

못을 삼키는 꿈이었다ㆍ


하루종일 ᆢ가위눌린듯ᆢ무겁다ㆍ

짠지독속 눌림돌처럼ᆢ

무언가가 내 마음을 꾹꾹 눌러대는 기분이다ㆍ


오늘은 모처럼 텅빈 하루였는데

못삼킨 꿈을 핑계삼아

텅빈 하루를

빈채로 그냥 보내버렸다ㆍ

자유를 진짜 자유롭게 날려버렸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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