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고독과 외로움 차이

혼밥

by botong

지난시간 혼밥ㆍ혼술이 유행처럼 옆나라에서 이리로 왔을때ᆢ

나는 즐겼다ㆍ

아무도 혼자 식당을 들어서는걸 어색해할때도

나는 별거아닌듯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아 밥을 먹었다ㆍ

밥먹고 혼자 영화도 즐겁게 보고ᆢ

책한권 들고 까페를 돌았다ㆍ

그땐 그랬다ㆍ그래도 좋았다ㆍ

지금은 혼밥은 혼술은 더이상 유행이 아니다ㆍ

생활이다ㆍ사는것도 운전과 같다ㆍ

흐름을 타야해~ 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유행이 아닌 생활이 되어버린 오늘ᆢ

나는 혼자가 어색하다ㆍ


어딘가에서 읽은 고독과 외로움의 차이를

생각한다ㆍ

나는 고독한게 아니고 외로운것이다ㆍ

그때는 고독했고

지금은 외롭다ㆍ



keyword
작가의 이전글못을 삼키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