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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루마불 Feb 07. 2023

PM이 선행지표를 찾아야 하는 이유

선행지표의 뜻과 발견하는 법

선행지표(Leading Indicator)란 무엇일까?

선행지표란 특정 중요 지점을 넘었을 때 어떤 높은 가치를 지닌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는 지표로, 간단하고 쉽게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행지표에 대한 통찰은 신규고객을 활성 사용자로 전환할 방법을 다루기 때문에, 신규고객의 온보딩 경험을 설계하는 데 특히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슬랙(Slack)은 메시지를 최소 2,000번 이상 보낸 사람들이 슬랙에서 활성 사용자로 머무르고 유료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메시지 수를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 중반에 트위터가 온보딩 과정에 팔로우할 추천 계정의 긴 목록을 포함하도록 개조했던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PM이 선행지표를 찾아야 하는 이유?

하나의 견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 전체를 결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팀원들의 의욕을 한 껏 고취시킬 수 있다.

메시지를 최소 2,000번 이상 보낸 사람들이 유료화로 전환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메시지를 많이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기능 개발에 집중하도록 합시다!


선행지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특정한 성공 기준과 연관된 지표를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성공 기준은 사용자의 활성화 또는 수익화를 의미한다.

X를 하는 사람이 유료 고객이 되고 X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유료 고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X는 좋은 선행지표가 될 수 있다.


선행지표 선정 시 주의점

사용자 인터뷰 또는 신규고객의 행동을 기록한 로그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지만, 눈앞에 드러난 패턴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요일에 회원가입을 하는 사용자들이 유료고객이 될 확률이 높다면 거기엔 좋은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단순한 잡음일 뿐일 수도 있다.




선행지표 선정을 통해 우리는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 개발을 할 수 있다. 명확한 데이터 수치 하에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팀원들의 의욕 또한 고취시킬 수 있겠다. PM이라면 데이터를 이리저리 뜯어보며 선행지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본 콘텐츠는 책 <7가지 코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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