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루마불 Feb 06. 2023

PM이 확인해야 할 유지 지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유지 지표 종류와 뜻 정리

해적을 위한 스타트업 지표 (AARRR)


획득(Acquisition) : 사람들이 제품에 대해 알아가고 홈페이지 또는 랜딩 페이지를 방문한다.

활성(Activation) : 사람들에게 제품에 가입하도록 해 사용자가 되도록 한다.

유지(Retention) : 사용자가 계속 돌아오게 만든다. 참여의 개념과 매우 밀접하다.

천(Referral) : 사용자가 친구들을 유인해 가입하게 한다. 즉, 입소문을 타도록 한다. 

매출(Revenue) : 사용자를 통해 돈을 번다. 수익화라고도 한다.


해적지표라고 불리는 고객여정 AARRR 지표에서 획득과 활성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시켰다고 하더라도 유저가 지속적으로 방문할 만한 매력적인 제품임을 어필하지 못한다면, 그 제품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PM이 확인해야 할 고객 유지(Retention) 지표에 대해 확인해 보자.




DAU(일간 활성 사용자)

지난 하루 동안 해당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용자를 측정한 지표이다.


WAU(주간 활성 사용자)

지난 한 주 동안 해당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용자를 측정한 지표이다.


MAU(월간 활성 사용자)

지난달 동안 해당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용자를 측정한 지표이다. 가장 일반적인 유지 지표다.

우리 제품이 드디어 MAU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유지율

사용자를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자들을 잘 붙들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난 이후 일정한 시점까지 여전히 사용자로 남은 사용자의 비율을 측정한다. 유지율은 1일, 7일, 30일, 1년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 


D1 유지

가입 후 1일 이후에도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는 사용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우리 서비스의 D1 유지는 90%입니다.
-> 꽤 높군요. D1 유지 90%를 달성할 수 있었던 핵심 기능은 어떤 것일까요? 해당 기능에 더 집중해봅시다.


D7 유지

가입 후 7일 이후에도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는 사용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우리 서비스의 D7 유지는 50%입니다.


D30 유지

가입 후 30일 이후에도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는 사용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우리 서비스의 D30 유지는 20%입니다.
-> D30 유지는 20%였지만 해당 사용자들의 90%가 OOO 기능 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어요. 해당 기능을 무료 체험판에 넣을 수 있도록 합시다.


 일부 PM들은 첫 24시간 동안 2번 로그인한 사용자의 비율을 측정하기 위해 D0 유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탈률

제품 사용을 중단한 사용자의 비율을 측정한다. 즉 100%에서 유지율을 뺀 값이다. 일반적으로 이탈을 코호트라고 불리는 사용자 집단을 선택하여 측정된다. 주어진 시기에 모두 활성화돼 있는 사용자 집단을 선택하고 그 후 며칠 또는 몇 달 동안 그들의 활동을 추적한다. 만약 코호트에 있었던 사람 중 8%가 한 달 안에 제품 사용을 중단한다면 최근 30일간 이탈률은 8%다.


 유지율, 이탈률, DAU, MAU는 연결되어 있다. MAU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은 그다음 달에 유지되거나 이탈될 것이다. 


유지 지표의 마지막 유형은 활성 사용자가 얼마나 열성적인지를 측정한다. 방문 시간, 한 달에 n 번 이상 방문하는 사용자의 비율 등 열성의 정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지표는 아주 많다.


고착도 (DAU/MAU)

고착도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평균 일수를 측정한다. DAU를 MAU로 나눈 값으로 이는 활성 사용자가 얼마나 열성적인지를 측정한다. 보통 고착도는 10%가 평균, 20%가 잘하는 것, 25%가 훌륭한 것이라고 평가된다.

만약 DAU/MAU=20% 라면 이것은 평균 월간 활성 사용자가 제품을 한 달에 6일 방문한다는 뜻이다.


기대되는 고착도 비율은 제품의 종류마다 다르다. 소셜미디어와 메시지 앱은 사용자들이 매일 로그인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지만, 은행앱 같은 금융 도구는 누군가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로그인 해도 만족할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한 달에 한 번 방문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좋아서 소리 칠지도 모른다.


방문시간

활성 사용자가 얼마나 열성적인지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다. 페이지 체류 시간 등 방문 후 사용하는 시간을 측정한 지표이다.


한 달에 N번 이상 방문하는 사용자의 비율

마찬가지로 활성 사용자가 얼마나 열성적인지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다. 한 달에 N번 이상 방문하는 사용자의 비율은 속한 산업, 제품마다 다를 것이다. 자사 내부에서 유의미한 지표라고 생각되는 N번을 결정해 해당 지표를 트레킹 할 수 있다.




사용자를 유지시킬 수 있는 지표들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DAU/WAU/MAU, D1/D7/D30, 유지율, 이탈률, 고착도(DAU/MAU), 방문시간, 고착된 사용자의 비율 등이 있을 것이다. 해당 지표들을 지속적으로 트레킹 해보자. 시급하게 보안해야 할 점도, 천천히 개선해야 할 점도, 개선 후 결과도 지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콘텐츠는 책 <7가지 코드>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생산성 폭발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