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이 개발자에게 존중받는 가장 확실한 방식은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임을 명심하라."
PM은 이해관계자와 협업이 필수적이다. 개발자, 디자이너,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등이 각자의 임무를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규 기능 개발을 요청한다고 할 때 어떻게 하면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아래 내용을 활용해 신규 기능 개발의 이유와 목적, 목표 등을 전달함으로써 신규 기능 개발의 당위성과 그 결과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목적 : 최대 2~3 문장 이내로 이 문서의 목적이 무엇이며,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지 명확하게 밝힌다.
배경정보 : 약 2~3 문단에서 길게는 반장정도로 왜 이 신규기능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한다.
고객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가? : 각 고객이 왜 해당 기능을 사용할지에 대해 짧고 명확하게 명시한다.
원칙 : 이 기능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선보이는 과정에서 결정을 내릴 때 잣대로 삼을 원칙을 나열한다.
목표 : 새로운 기능 선보였을 경우 어떤 목표를 달성할지 설명한다. 목표는 무조건 수치화, 2~3개로 한정한다.
주요 지표 : 목표에 사용되는 지표를 포함하여, 기능이 고객을 위해 제대로 된 목적을 수행하고 있는지 나타낼 수 있는 지표를 3~4가지 정도 선정한다.
개발 계획 : 각 단계별로 어떤 사항이 개발되어야 하는지를 나열한다.
자주 묻는 질문 : 새로운 기능을 개발한다고 하면, 개발팀뿐만 아니라 다른 유관 부서에서도 질문을 많이 한다. 질문을 예측하고 미리 답변을 적어놓는다.
아래 3가지 내용을 활용해 신규 기능 개발 요구사항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에픽 : ‘서사시’를 의미하는 에픽은 큰 목표를 잡아주는 역할로써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들거나 중요한 신규 기능을 개발할 때 활용한다. 에픽에는 미리 작성한 문서의 핵심 내용을 기입한다. 목적, 개발 타당성, 목표, 주요 수치 등을 포함한다. 에픽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된다고 생각될 경우, 별도 문서 작성을 생략해도 된다.
스토리 : 통상적으로 사용자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상세하게 어떤 기능이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명시하는 것이다. 어떤 메뉴에 지도를 넣어야 하는지, 원천 정보는 어디서 가져와야 하는지, 아이콘은 어떤 것을 사용할지 등 최대한 명확하게 작성한다. 개발자가 자신이 무엇을 구현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태스크 : 태스크는 하나의 스토리가 완료되기 위해 개발되어야 하는 것들을 더 잘게 나눈 형태다. 예를 들어, “네이버 지도 API를 연동한다” 또는 “주문자의 위치 좌표를 DB에서 가져온다.” 등이 될 수 있다. 이런 태스크는 주로 개발자나 개발팀 관리자가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게 요구사항을 공유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신규 기능 개발의 당위성, 목적, 목표, 원칙, 태스크 등을 명확하게 정의 내리고 개발을 진행한다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낭비되지 않은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일임을 모두가 인지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개발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콘텐츠는 책 <프로덕트 오너>의 내용을 발췌 및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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