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돌아오는 방향을 안다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며 12월 어느 날...

by 장미

미움을 전하면 미움이 돌아오고,
평가를 하면 그 평가가 결국 나에게 되돌아온다.
사랑을 전하면, 그 사랑 역시 내 삶으로 돌아온다.


이것이 순리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평가하고,
쉽게 미워하고,
자주 시기하는 존재다.
그것은 부자연스러운 결함이라기보다
너무도 익숙한 인간의 모습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충분히 아니, 넘치도록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사랑을 충분히 지닌 채
이 자리에 서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 부족해서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꺼내 쓰는 데
망설이고 있을 뿐이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다.


사랑의 달에,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먼저 들더라도
온 힘을 끌어올려

사랑해보자.


사랑은
전하는 순간부터
이미 돌아오고 있으니까.